'슈퍼스타K' 방송때 엠넷은 지상파TV가 된다

2013-08-17     나는기자다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5'가 높은 시청률로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들을 위협했다.

16일 밤 11시 '슈퍼스타K 5' 제2화는 평균시청률 5.9%(닐슨코리아, 케이블가입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박미경의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를 부르는 장면에서는 최고 6.6%를 찍었다.

춘천 평균 9.3%, 전주와 경기인천에서 평균 8.3%를 기록했으며 연령별로는 10대, 40대 여성들이 가장 많이 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열세 살 김재원이 이승철의 '네버엔딩 스토리'를 불러 주목받았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소름이 좍 돋았다. 손예림 이후로 이렇게 놀라본 적은 처음"이라고 극찬했다.

또 신중현의 막내아들 신석철이 속한 '마시따밴드', 자매밴드 '한스밴드'의 막내 김한샘이 속한 '샘비', 탤런트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의 아들 차정민 등이 참가했다. '내 삶의 반' '슬픈 초대장' 등 히트곡을 남긴 발라드 가수 한경일도 본명 박재한으로 참가했다.

한편, 동시간대 첫선을 보인 SBS TV 파일럿 프로그램 '슈퍼매치'는 5.2%를 올렸다. MBC TV '나 혼자 산다' 6.7%,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8.3%, KBS 1TV '취재파일 K'는 5.1%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