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 대표 만나

2013-07-31     나는기자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30일 워싱턴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협상 대표를 만났다고 백악관 관리가 밝혔다.

이스라엘 치피 리브니, 팔레스타인 사에브 에라카트 평화협상 대표는 전날 거의 3년 만에 처음으로 미 중재 평화협상을 재개했으며 30일에도 미 국무부에서 협상을 이어갔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협상 재개 노력을 케리 국무장관에게 맡기고 한발짝 물러서 있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은 9개월 동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케리 장관은 양측에 합리적인 양보를 촉구했으나 양측은 국경과 안보 문제 등에서 큰 이견를 드러내고 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은 서안지구 유대인 정착촌 건설이 이뤄지던 2010년에 중단됐다.【워싱턴=로이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