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손흥민, 레버쿠젠의 유일한 희망" 獨 언론, 친선전 극찬

2013-07-24     나는기자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1)이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패배에도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4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의 유일한 희망은 1000만 유로(약 150억원)의 사나이 손흥민이었다"며 "날카로운 드리블과 빠른 발로 상대를 위협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날 독일 레버쿠젠의 하버란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KAS외펜(벨기에 2부 리그)과의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까지 총 74분 간 활약했다.

측면 공격수로 나선 그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손흥민의 프리시즌 3경기 연속골이다. 앞서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중에 가졌던 14일 1860뮌헨(독일 2부 리그), 18일 우디네세(이탈리아)전에서 연속으로 골맛을 봤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후반에 2골을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이에 대해 '빌트'는 "레버쿠젠이 보여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벨기에 2부 리그 팀에 패한 것은 창피한 일이다"고 비판했다.

레버쿠젠은 오는 28일 네덜란드의 비테세아른험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