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법률 고민, 농협이 해결해 드립니다

24일, 농업인대상 법률·소비자문제 이동상담실 개최

2013-07-24     양대영 기자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24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상생활 및 영농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소비자 권리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농협이동상담실』을 개최했다.

『농협이동상담실』은 농협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이 협약을 맺고 1995년도부터 시작한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 구제 등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에서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번 이동상담실에는 한국소비자 보호원 이창옥 교수가 “소비자의 권리”란 주제로 대한법률공단제주지부 한진춘 팀장이 “알기쉬운 생활 법률”이란 주제로 강의와 함께 현장에서 개별 상담을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고충을 심층 상담하고 국적취득자에 대한 성·본 창설 및 개명관련 상담도 병행하는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는데, 한 참석자는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궁금한 사항을 시원하게 풀고 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