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방북 계획 없다"…지지통신

2013-07-24     나는기자다

카터 지미 카터 전 미 대통령은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카터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초청으로 방북할 것이란 일부 보도와 관련해 카터 한 대변인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지지통신에 "카터 전 대통령과 세계적 지도자 그룹인 '엘더스'는 당장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카터는 지난 2011년 4월 엘더스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다.

북한 당국은 지난 4월30일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44)씨에 대해 적대행위 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했으며 미국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배씨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카터 등 엘더스는 22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중동평화협상의 진전에 관해 협의했으나 북한 방문에 대해 논의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지통신이 전했다.

앞서 이날 일본 교도통신은 카터 전 대통령이 북한 정부의 초청을 받아 평양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