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공동판매사업 상반기 최초 6천억원 달성

제주농협, 올해 상반기(6월말) 농산물 공동 판매사업 호조

2013-07-19     양대영 기자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가 지난 6월말 기준 2013 상반기 농산물 공동판매사업 실적을 집계한 결과 최초로 6천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농협의 농산물 공동판매 실적은 올해 상반기 기준 6,040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판매실적 5,526억원 보다 514억원이 증가하였고, 동기대비 9.3% 성장했다.

품목별 점유비를 보면 감귤 등을 포함한 과실류 판매액이 54.1%로 가장 많았고 채소류 35.3%, 곡류 9.4%, 특작 1.0% 기타 0.2% 순이다.
□ 품목별 판매 성장율을 보면 감귤 등을 포함한 과실류 판매성장율이 3.0%, 채소류는 34.6%로 크게 성장한 반면, 곡류 및 기타 품목은 역조를 나타내었다.

이는 과실류 성장의 경우 2012년산 이월 판매물량의 증가, 채소는 양파, 당근, 양배추 등 판매 가격 호조와 농협 취급물량 확대가 주 요인으로 분석되며, 곡류의 경우 콩 생산량 감소에 따른 대부분 전년말 매출완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하고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제주농협 판매사업 목표는 1조 563억원으로 계약재배 확대 등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될 경우 지표는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