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오스트리아 평화유지군 골란고원서 철수로 임무 타격"

2013-06-07     나는기자다

골란고원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의 오스트리아 병력 철수는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휴전 감시 임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유엔평화유지군 한 대변인이 6일 밝혔다.

호세피네 게레로 대변인은 "오스트리아 병력은 유엔평화유지군 핵심으로 병력 철수는 임무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리는 철수 시기에 대해 논의 중이고 이를 대체할 병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스트리아 정부는 시리아 내전이 악화함에 따라 골란고원에 파견된 오스트리아 평화유지군 377명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골란고원에 주둔하고 있는 1000명의 유엔평화유지군은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휴전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은 "오스트리아 병력 철수는 유감"이라며 "이런 조치로 시리아 국경에서 충돌이 격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유엔본부=로이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