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소셜 스타 어워즈' 5관왕

2013-05-24     나는기자다

가수 싸이(36)가 'SNS 스타'를 뽑는 '소셜 스타 어워즈'에서 5관왕에 올랐다.

싸이는 2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소셜 미디어를 뒤흔든 사람에게 주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부문을 비롯해 '가장 인기 있는 동아시아인' '가장 인기있는 댄스 음악' '가장 인기있는 한국 가수' '가장 인기있는 한국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가장 인기있는 솔로아티스트' 부문은 팝 스타 저스틴 비버(19)가 가져갔다.

시상식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됐다. 싸이는 세계적인 록밴드 '에어로스미스', 힙합스타 시 로 그린, 팝스타 칼리 레이 젭슨에 이어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젠틀맨'을 선보인 싸이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 출연한 '가짜 싸이'에 대해 말을 꺼냈다. "경호원 셋과 함께 다녔다는데 나는 한 명이다. 선글라스를 벗겠다. 이게 진짜 싸이다"며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싸이는 26일 오후 4시(현지시간) 열리는 AS로마와 라치오의 2012~2013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 현장에서 공연한다. 6월16일에는 캐나다 음악전문TV채널 머치뮤직이 주최한 '2013 뮤직비디오 어워드'(MMVA)의 사회를 본다.

한편, '젠틀맨'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4주 연속 하락했다. 6월 1일자 핫 100에서 지난주보다 10계단 떨어진 49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