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R "中, 무역 기밀 절도 중대 문제"

2013-05-02     나는기자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1일 중국의 미 무역 기밀 절도가 미 업체와 경제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USTR 관계자는 이날 미 특허와 저작권 등의 보호와 관련해 최악 기록을 보이고 있는 국가에 대한 연례보고서 발표에 앞서 "무역과 지적재산권 문제를 넘어서는 차원의 중대 문제"고 밝혔다.

그는 "연례보고서 중국 부분에서 무역 기밀 횡령 우려에 많은 논의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여기에는 전통적인 종업원 관련 무역 기밀 도난과 최근 주요 문제가 된 사이버 도난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USTR은 무역 기밀 절도에 때문에 중국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최근 복수의 민주당 의원들은 하원에서 중국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이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돼 미 정부의 우려 사항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중국 상품에 대해 보복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USTR 관계자는 "이번 문제에 대한 범정부 차원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와 미래에 모든 적절한 무역 정책 도구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워싱턴=로이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