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달린다’ 도청 도르미 마라닉(마라톤+피크닉) 행사 추진

도르미 회원 등 50여명 수목원서 모슬포 까지 39㎞ 달려

2012-03-04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마라톤 동호회 ‘도르미(회장 이지훈)’에서는 3월 3일 마라닉(maranic) 행사를 개최하였다.

제주시 한라수목원을 출발하여 평화로를 따라 모슬포항까지 39㎞의 대장정을 소화하는 코스이다.

오전 6시 30분 수목원을 출발하여 도시우회도로를 거쳐 평화로, 서광4서리, 보성리를 지나 4시간 30분동안 달려 모슬포항에 도착하였다.

도르미에서는 달리는 구간에 자원 봉사팀을 구성하고 코스 중간에 5개소의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마련한 쉼터를 만들어 선수를 격려하는 한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하였다.

지금까지 매년 도르미 회원들로만 해오던 행사를 좀 더 확대하여 소방서, 울트라 클럽 회원 등 총 50여명이 이번행사에 참가하여 행사의 빛을 더했다.

이지훈 도르미 회장은 ‘토요일 등 업무 외 시간에 회원의 건강을 다지고 협동과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 도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아가는 것’이 이번 마라닉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회원간 친목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모슬포 관내 전통시장에서 모슬포 특산물로 오찬을 하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간도 갖었다.

마라닉은 마라톤(marathon)과 피크닉(picnic)을 합성한 용어로 도르미 동호회에서는 매년 2회의 마라닉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도르미 동호회 회장 이지훈 010-6220-6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