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여제자' 라리사, 알몸과로…링거투혼

2013-02-10     나는기자다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3'의 헤로인 라리사(30)가 과로로 쓰러져 입원했다.

8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교수와 여제자3' 공연 시작 10분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기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연제작사 예술집단 참은 "그간 계속된 공연 스케줄과 모델 활동 등으로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 러시아에 대한 향수가 더해져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까지 겹쳤다"고 전했다.

담당의사는 "조금만 늦었어도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을 것"이라면서 "연기투혼도 좋지만 몸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안정을 권했다.

강철웅 연출은 "라리사는 입원해 있는 동안에도 자기 몸보다는 연기 선배들과 스태프들, 남은 공연을 걱정했다"고 알렸다.

라리사는 당일 퇴원, 연극 무대로 복귀했다. 키 173㎝ 몸무게 50㎏인 라리사는 '교수와 여제자3'에서 '카마수트라'의 108개 체위 중 5가지 체위를 실연하고 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