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돈보다 소중한 것

2012-12-29     나는기자다

 

탤런트 윤시윤(26)이 KBS 1TV 송년특집 다큐멘터리 '고사리 밴드의 팡파르'에 재능기부를 했다.

섬마을 어린이들의 성장담을 담은 이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 무료로 내레이션을 했다.

29일 오후 7시 '고사리 밴드의 팡파르'는 전남 신안군의 작은 섬 안좌도의 초등학교에서 4년 전 결성된 고사리 밴드가 지난달 전국 오케스트라 대회를 목표로 맹연습을 해가는 도전기다. 어린이들이 오케스트라를 통해 성장하고 치유되는 과정을 전한다.

윤시윤은 내레이션을 통해 작은 섬에서 오직 음악 하나로 뭉치고, 꿈을 키워가는 초등학생들이 진심을 알린다.

소속사 택시는 "윤시윤이 프로그램 취지에 깊은 공감을 했다"며 "무료로 재능기부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들의 진심이 담긴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윤시윤 특유의 담담한 목소리가 시청자를 찾아갈 것"이라며 "윤시윤은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촬영의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장시간의 내레이션 동안 한번도 자리에 앉지 않은 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내레이션에 임했다. 그의 진심에 제작진도 감동했다"며 고마워했다.

윤시윤은 새해 1월7일 탤런트 박신혜(22)와 공연하는 tvN 로맨틱 코미디 '이웃집 꽃미남'으로 1년 만에 안방으로 돌아온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