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KBO 2013년 보류선수 명단 공시

2012-11-30     나는기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12년도 소속 선수 중 내년도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 선수인 2013년 보류선수 명단을 각 구단에 공시했다.

공시된 명단은 2012년 시즌 KBO에 등록됐던 530명의 선수와 시즌 중 추가등록한 44명, 시즌 종료 후 추가등록한 군제대선수 및 신고선수 23명을 합한 총 597명 가운데 56명의 선수가 보류선수 명단에서 1차적으로 제외된 것이다.

또, 보류선수 명단 제출 이전에 임의탈퇴 및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 16명, 시즌 중 군보류선수로 공시된 12명, 시즌 후 군보류선수로 공시된 1명이 추가로 제외돼 총 512명이 보류선수로 남게 됐다.

각 구단별로는 삼성 61명, SK 59명, 두산 62명, 롯데 59명, KIA 51명, 넥센 58명, LG 59명, 한화 58명, NC 45명이 내년 시즌 재계약 대상 선수로 공시됐다.

현역 연장을 선언한 박재홍(39·SK 와이번스)과 박명환(35·LG 트윈스)은 보류선수 명단에 제외됐다. 권용관(36·SK)과 김일엽(32·롯데 자이언츠), 송산(30·KIA 타이거즈) 등도 방출됐다.

외국인선수 중에는 올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11승을 올린 브라이언 고든(34)과 3년간 롯데에서 29승을 올린 라이언 사도스키(30), 데이브 부시(33·SK) 등도 한국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