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4년 학교 우유급식 무상 공급 확대

성장기 학생들의 체력증진 및 낙농산업 성장 기반 구축 기대

2024-04-16     김수성 기자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공급해 고른 영양섭취를 통한 신체발달 및 건강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초·중·고 학생 2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학교 우유급식 지원사업을 역점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특수교육대상자, 교육비 지원대상자, 국가유공자 자녀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 있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국내산 원유 100%를 사용한 백색우유(일반 흰우유, 저지방 우유) 등 지원대상 품목을 급식하며, 전년 대비 4천5백만 원 증액된 3억1천454만 원(국비 188,720, 도비 125,810)을 확보해 확대 시행한다.

학생 1인당 연간 250일(방학기간 포함) 내외로 우유 200㎖를 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한 개당 530원에 공급하고, 방학기간 및 도서·벽지 등 백색우유 공급이 어려운 경우에는 멸균유 또는 치즈로도 지원 가능하다.

또한, 학기 중 무상 우유급식만 할 경우에는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들의 신분 노출 위험성을 고려해 지원한도를 개당 580원까지 늘려 가정에 멸균유를 택배로 배달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무상 우유급식 지원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체력증진 도모 및 우유 음용습관을 조기에 형성시킴으로써 우유소비 기반을 확대하는 등 낙농산업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행정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3년간 무상 우유(200ml) 공급실적: (2023년) 39만 개⸱78개 학교, (2022년) 40만 개⸱47개 학교, (2021년) 29만 개⸱69개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