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보물, 습지 보전을 위한 협력 교육 ‘출발’

도교육청, 1일 2024 제주 습지 학교 네트워크 1차 협의회 및 워크숍 개최

2024-04-02     김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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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 이하 도교육청)은 지난 1일 아스쿰에서 ‘2024 제주 습지 학교 네트워크 제1차 협의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습지 교육 결의문’의 이행을 위해 습지 교육의 효과적 운영 방안 공유와 도내 습지 학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도내 습지 학교 담당자 및 관리자, 시도교육청 업무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도내 초, 중, 고등학교 대상 기존 8개의 습지 학교에 신규 4개교를 추가 선정해 총 12개 습지 학교를 운영한다. 습지 학교들은 지역사회 습지 교육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습지 교육을 할 예정이다.

순천 인안초등학교의 습지 교육 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제주 각 습지 학교에서는 운영사례와 2024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오는 5월 인천에서 열릴 한국 습지 학교 네트워크 교류회에 참가해 전국 습지 학교들과의 교육 활동 교류, 주제 발표회, 저어새 서식지 견학, 인천 바다 학교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구의 마지막 보금자리인 습지를 지키는 12개교의 힘찬 발걸음을 기대하며, 습지 생태계 보전과 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 환경 발전을 위해 습지 학교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