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지역아동센터 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몸 짱! 건강 짱! 교실 운영

2024-03-31     김수성 기자
사진=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윤점미)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관내 지역아동센터 6개소(141명)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만예방 및 바람직한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몸짱! 건강짱! 교실’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 제주도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19.3%로 전국(13.5%) 대비 5.8%p 높아,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으며 청소년의 비만율은 해마다 증가(2020년 16.5% →2022년 19.3%)하고 있다.

‘몸 짱! 건강 짱! 교실’은 아침 결식 및 인스턴트 식품 의존, 운동 부족 등으로 높아진 비만 개선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별로 10월까지 5회차 방문해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한 영양체험교실 및 운동 실천 방법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운영 내용으로는 △사전·사후 건강생활실천 설문조사 및 신체계측 측정 △ 짠맛 쿠기 활용 미각 테스트와 영양체험 △라텍스밴드 활용한 키크기 스트레칭 및 신체 활동량 늘리기 운동 지도 △ 음주·흡연예방교육 및 Q-scan을 이용한 구강 위생상태 체험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5개소(107명)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2.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아침식사실천율은 18.4% 증가, 걷기 실천율은 25.3% 증가해 건강생활실천율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성장기 아동 본인은 물론 가정 내 가족에게까지 올바른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조성이 전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부보건소 건강증진팀(760-621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