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온갖 '사기꾼들' 해부…보이스 피싱부터

2012-11-04     나는기자다

 지난해 KBS 2TV 사극 '공주의 남자'에서 선 굵은 연기로 호평을 받은 탤런트 이민우(36)가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사기꾼들'을 이끈다. 아역스타 출신 30년차 배우인 이민우가 시사프로그램 MC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TBC는 "이민우 '용의 눈물' '여인천하' 등 사극에서 보여준 진중함을 바탕으로 명품 진행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기꾼들'에는 사기꾼이 출연, 수법을 낱낱이 공개한다. 사기꾼의 입을 통해 사기범죄 관련 구체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사기꾼이 설계부터 모의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꾸민 일반인 상대 실험카메라로 사기범죄에 얼마나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가를 짚고 예방책도 제시한다.

첫회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사기인 '얼굴 없는 범죄, 보이스피싱'을 다룬다. 무작위로 전화를 걸던 단순 수법에서 벗어나 '지능형' '표적형' 사기로 진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의 수법을 낱낱이 공개한다.

JTBC는 "사기 사건을 단순히 재연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사기꾼을 중심으로 내용을 재구성해 사기의 본질을 파헤치고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워 피해를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