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호수공원 내 인공암벽에서 전국대회 개최

2012-11-03     나는기자다

울산 남구는 오는 3일과 4일 이틀간 남구 선암호수공원 내 인공암벽센터에서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첫 해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 정상급 클라이머를 비롯해 17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부문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남·여 부문으로 치러진다. 경기종목은 난이도경기와 속도경기로 구성됐다.

스포츠클라이밍(Sport Climbing)은 별도의 인공 암벽 등 구조물에 인공홀드를 설치해 놓고 손과 발만을 이용, 벽면을 따라 이동하는 21세기 인기 스포츠다.

특히 암벽등반에 비해 안전하고,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전신운동이 가능해 최근 암벽장을 찾는 여성들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스포트클라이밍은 현재 전국체전 시범종목으로 실시되고 있어 곧 정식종목으로 곧 채택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전국 대회 실시로 등반 애호가들의 저변확대와 함께 스포츠클라이밍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인공암벽장(실외암벽장 21m×10m×17m, 실내보조경기장 4.5m×18m)은 지난해 11월4일 착공, 올해 4월29일 준공됐다.

부대시설로는 사무실,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울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