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교실, 무엇을 배우고 가르쳐야 할 것인가?

2023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 미래교육 컨퍼런스 개최

2023-12-18     김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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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융합과학연구원(원장 고용철)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는 지난 15일 탐라교육원 연수관(산록북로 429)에서 ‘미래의 교실, 무엇을 배우고 가르쳐야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023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 미래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약 200여 명의 도내외 연구진과 제주 교육가족들이 참석하였다. 본 행사는 우리원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와 전국 11개 시도 교육정책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 미래교육연구소, 창의컴퓨팅연구회가 함께 참여하여 올해 연구한 교육정책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공유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1부에서는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김재인 학술연구교수의 ‘철학자가 말하는 AI: 확장된 문해력과 관계 역량으로 대응하자!’에 대한 주제 강연을 했다. 강연을 통해 인간의 고유함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하는 생성 인공지능 시대,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2부는 다섯 개의 주제에 따라 나누어진 세션별 토론이 이어졌다. ▷1세션: 고교학점제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실태 분석: 제주지역 일반고등학교를 중심으로 ▷2세션: 드림노트북의 교육적 활용 방안 연구 ▷3세션: 제주학력에 기반한 초등 학력 구성 체계 연구 ▷4세션: AI기반 에듀테크의 학습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 ▷5세션: 미래를 위한 교육, 생태전환교육 ▷5세션: 인천광역시 교육과정 개정 방안 연구 주제로 각 세션별 토론이 진행되었다. 1~3세션은 2023학년도 하반기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 교육정책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그리고 4세션은 이화여자대학교 미래교육연구소, 5세션은 경남남도교육청미래교육원교육정책연구소와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정책연구소의 교육정책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고용철 제주융합과학연구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래 학교 교육의 변화를 가늠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교육이 제주 미래의 가장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는 교육 정책 수립에 꼭 필요한 연구를 수행하고자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하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