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특별기고] “제주4·3평화재단 이사진 전원사퇴를 촉구한다”

박영수 제주4·3희생자유족회 감사 "몇 명 이사가 모든 전권 행사하겠다는 발상은 기득권 계속 유지, 단체 위상과 개인 입지 높이려는 반민주적 작태"

2023-11-22     뉴스라인제주
제주4.3

제주4·3평화재단 사태 관련 특정 몇 명이사가 제131차 이사회에서의 작태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이하 유족회) 직전회장과 현 회장의 회의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족회를 무시하는 처사였으며, 작금의 작태는 마치 4·3이 그들 특정 단체 전유물 내지 개인 소유물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반문화시민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도의회 의장님께서 협상 테이블로 나 갈수 있게 도, 의회, 재단, 유족회 TF팀을 꾸려 도민사회에 사랑받을 수 있게 해결하자는 제안을, 저는 모 이사에게 전달하였으며, 4·3이 상처 받는다고 우회적으로 성명서 발표를 자중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잘 되는 것이 없었다.

현 사태에 있어 모든 일처리는 몇 명 이사가 모든 전권을 행사하겠다는 발상은 기득권을 계속 유지 단체 위상과 개인의 입지를 높이려는 반민주적 작태라 아니 할 수 없다.

차체에 해당 단체는 투명하게 4·3사업비 관련 사용내역을 전면 공개해 줄 것을 요구한다.

또한 이사 선임규정에 재단을 통해 사업비가 나가고 있는 줄 아는데 예산을 갖다 쓰며 결산을 다루는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규정과 상식에 맞는지도 살펴보기 바란다.

현 사태에 책임 있는 분들이라면 3만 원혼들께 욕을 보이면서까지 도민사회에 누를 끼쳐도 본인들은 당당한지 묻고 싶다.

제발 3만 영령님들과 10만 유족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기를 두손 모아 간절히 갈망한다. 현 사태 관련 협상 역할을 해 온 유족회의 한 일원으로서 정말 통탄을 금할 수 없다.

“즉각 제주4·3평화재단 이사진 전원사퇴를 거듭 촉구한다”

# 이 글은 뉴스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