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당근 출하기 맞아 수급안정 위해 총력

2023-11-22     서보기 기자
윤재춘

농협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구좌농협(조합장 윤 민),(사)제주당근연합회(회장 김은섭)는 올해 당근생산 예상량이 54천톤이 전망되는 가운데 수급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일 구좌농협 대회의실에서 당근연합회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품은 산지에서 자율폐기 해서 시장에 유통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비상품 당근 유통근절 결의대회’를 했으며, 20일부터는 매취수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매취수매는 구좌농협에서 성출하기에 시장 출하물량 조절 등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하락 방지를 위해 당근생산 농가로부터 직접 사들이는 것이다

올해 산 당근 매취수매 물량은 10천톤 가량이며, 소요비용은 107억원이 예상되는데, 당근 자조금에서 7억, 구좌농협에서 70억, 이를 위해 농협경제지주에 30억원을 지원 요청한 상태이다.

이외에도 선제적 수급안정대책을 위해 상품당근을 이용한 음료 등 가공사업을 11천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비축저장으로 4천톤, 상품성향상 등을 위해 24천톤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당근연합회 관계자는“이번에야 말로 그동안 쌓은 노하우등을 바탕으로 자조금을 이용한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화에 기여해

타품목의 모범사례로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