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주도,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추진...도내 공업지역 노후화

4일, 공업지역 특성 고려한 체계적 관리 및 활성화 방안 마련 “이전 대체입지 검토 등 노후 공업지역 정비 및 민원 해소에 만전”

2023-04-04     서보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공업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업지역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고성대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4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공업지역 내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와 협조를 당부하고, “이번 계획을 통해 공업지역의 미래 발전 방향을 새롭게 설계해 도내 공업지역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공업지역기본계획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법정계획이며, 수립 대상지역은 산업단지, 항만구역을 제외한 공업지역으로 화북·토평공업지역이 대표적이다.

제주도는 도내 공업지역의 노후화로 인한 도시환경 저해 및 기능 약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업지역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 관리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발주 절차를 진행 중이며, 4월 중 용역을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화북공업지역의 경우 입주기업 이전 관련 민원이 제기돼 왔으나 주민수용성 등 대체부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민원이 해소되지 않아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과 동시에 입주기업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이전 대체입지 검토 등 노후 공업지역 정비 및 민원 해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