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 제작두레 6억원↑…1만7000명 참여

2012-10-20     나는기자다

영화 ‘26년’(감독 조근현)의 제작두레가 18일 6억원을 넘어섰다.

‘26년’은 관객들이 제작비를 모아 영화를 만드는 방식으로 6월25일 모금을 시작, 19일까지 약 6억2000만원을 거뒀다. 1만7000여명이 참여했고, 개봉일이 확정되자 1주 사이에 4000여명이 늘어났다. 18일 하루 1000명 가까이 참여하기도 했다.

‘26년’ 제작두레는 2만, 5만, 29만원으로 약정할 수 있다. 2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모금한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경찰관,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벌이는 복수극이다. 11월29일 개봉한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