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대표, “윤석열 정부도 중국에 굴종하나” 직격탄

우리공화당 27일, 중국 비밀경찰서 철저 조사 요구 “23개 공자학원 즉각 철폐해야”

2022-12-27     양대영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이 중국의 해외 비밀경찰서 운영과 관련하여 윤석열 정부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27일(화)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이 반체제 인사를 탄압하기 위한 ‘비밀 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는데 서울의 한 중국 음식점이 유력한 거점으로 판단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하는데 너무 미온적이다”면서 “중국이 한국에 비밀경찰서를 운영한다면 이는 명백한 주권 침해이자 내정간섭이다.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원진 대표는 “중국은 기본적으로 인권과 자유, 민주주의가 부족한 국가이며 세계 곳곳에서 주권을 침해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강남의 비밀 경찰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주권을 침해했다면 이는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조원진 대표는 “공자의 사상과 중국어 교육을 명분으로 전국의 22곳의 국립 및 사립대학교 안에 정치공작적 공자학원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 한국의 대학생을 친중파로 만들려는 음모이다”면서 “현재까지 운영 중인 23개 공자학원의 인적구성과 에산 및 사용 내역을 조사하고 즉각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원진 대표는 “역사상 가장 친중적이었던 문재인 정권에 이어 윤석열 정권도 중국에 대해서 저자세로 굴종하고 있는 것이냐”면서 “윤석열 정부는 중국 비밀경찰서에 대해 주권침해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하여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