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포교전도협회, 제1회 한라산 연등제 봉행 회향식 개최

13일 제주불교포교전도협회 "제주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도민 안녕 기원" 11월11~12일 양일간 제주시민복지타운서 200여개 연등 밝혀

2022-11-22     양대영 기자
중원스님의

제주의 전통문화 계승과 도민 안녕 기원하는 연등제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200여개의 연등에 불을 밝히고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축원이 이뤄졌다.

제주불교포교전도협회(회장 김승하)는 12일 연등제가 끝나고 13일 오후 6시 30분 아젠토피오레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한라산 연등제 봉행 회향식을 개최했다.

이날 회향식에는 연등제에 동참한 불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거룩하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제주의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도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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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스님의 기원문 낭독과 문홍익 제주불교포교전도협회 상임 고문의 축원문 낭독, 맑은소리·법화그루·광법사 합창단의 공연도 이뤄졌다.

김승하 회장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은 천륜과 인륜을 존중해 자율적으로 윤리와 도덕을 실천하는 도의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데 작금의 세태는 천륜과 인륜을 망가뜨리면서 사람들이 자기 욕구만을 추구하는 비인간적 행태를 부끄럼 없이 자행할 정로 인심과 세태가 타락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에 경노효친의 천륜과 인륜 회복으로 사람답게 사는 사회를 건설하고자 하는 정신문화 운동으로 경신제를 봉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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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동진 제주불교포교전도협회 추진위원장의 주례로 진행된 경신제에서는 제주의 하늘이신 천신, 땅신인 산신, 바다의 용왕이신 해신 그리고 제주의 역사문화창조의와 계승을 이어온 설문대할망 신위, 그리고 제주역사발전의 주요 신위와 제주의 각 종문 입도조 82신위, 각 마을에 있는 당이라고 불려지는 향토신위 386 신위 등과 참석하신 분들이 봉안하신 조상님과 부모 기타 가족 친지 신위 등을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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