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애 동화작가 “소금바치” 장편동화 발간

“동화 속에서 만나는 제주도 소금밭, 소금바치들의 웃음과 눈물”

2022-10-18     김도경 기자
김정애

『제주문학』 편집 주간이며 (전)제주아동문학협회장 김정애 동화작가가 장편동화 『소금바치』를 발간했다. 제주도 동쪽 바다마을, 종달리의 소금밭과 옛 소금장수들의 이야기를 통해 소금밭의 변천 과정과 소금바치들의 애환을 동화에 녹여냈다.

김정애 동화작가는 어린이들에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제주도 소금밭에 대한 이야기를 할아버지(수복이)가 주인공 승규(손자)에게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을 통해 소금 팔러 다니며 겪었던 재미있는 일화, 소금밭이 사라지고 논과 밭을 거쳐 체험실로 남기까지 변천사를 특유의 필체로 독자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물한다.

김정애 동화작가는 2001년 한국교육신문 주최 문학공모전에서 단편소설로 교원문학상을 받았으며, 2004년 동화로 등단하여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 중 『괜찮아 열두 살일 뿐이야』는 동남아 3개 국어로 번역되어 현지 초등학교 도서관에 보급되기도 했다. 김정애 동화작가는 현재 제주아동문학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의 장편동화와 단편동화집, 그림동화를 발간했다.

그림을 그린 홍가람 작가는 공주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애니메이터로 일하고 있으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김정애 장편동화 『소금바치』는 도서출판 한그루에서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