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후보, 부족했던 부분 송구…"겸허히 다가가며 함께 미래로 가겠다"

30일 제주도민카페서 기자회견 "아이들을 위해 . 미래 위해 꼭 투표" 당부 "선거 기간에 약속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이뤄낼 터"

2022-05-30     양대영 기자
이석문

【뉴스라인제주=양대영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지난 8년간 좌고우면하지 않고 아이들을 바라봤고, 늘 아이들과 학교 현장 편에 서고자 했다. 하지만 그 과정마다 주변을 살피지 못했고, 논란도 많았고 부족함도 많았다"며 "부족한 부분은 깊은 송구의 말씀을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석문 교육감 후보는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겸허히 다가가며 함께 미래로 가겠다"며 "아이들을 위해 .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하기길 부탁드린다"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변함없는 믿음과 성원을 보내준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교육감은 책임을 지는 자리고, 아이들과 학교 현장을 가장 먼저 지켜야 하기에 앞으로 4년 코로나의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학교 현장을 치유하며 회복으로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선거 기간에 약속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석문

이어 이 후보는 신제주지역 여학생 안정정 수용, 연동 노형 지역학교 과밀화 해소를 위한 오라지역에 고등학교와 초등학교 신설, 서부중학교 안정적 개교를 약속했다.

또 IB학교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국제학교 수준보다 더 좋은 제주교육 실현, 전국 최고의 교육복지 확대(고등학생부터 버스비 지원, 초등학교 입학준비금)도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이 밖에도 서귀포 도시계획도로 사업도 당선되면 즉시, 숙의형 공론화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과 지역 발전이 상생하는 모형을 수립과 초등학교 4학년부터 1학생 1태블릿 기기 보급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 같은 공약을 반드시 실천할 것을 약속하며 "다시 기회를 얻으면, 부족한 것은 채우고, 잘하는 것은 더 크게 키우면서 제주를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