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맛쇼 감독, 대통령을 도마 위에…'MB의 추억'

2012-10-04     나는기자다

이명박(71) 대통령을 비난하는 'MB의 추억'이 18일 개봉한다.

지난 4월29일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영화다. 2007년 경제위기를 해결할 영웅으로 국민이 선택한 이 대통령이 내건 공약들의 5년 후 모습을 코믹하게 다뤘다.

제작진은 "개봉에 앞서 재촬영, 재편집을 거쳐 새로운 버전을 완성했다"면서 "MB의 관점에서 유권자를 바라보는 영화이자 유권자의 관점에서 미디어로 포장된 MB를 바라보는 영화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투표는 미디어가 유포하는 이미지에 살짝 흥분한 대중이 앞으로 5년간 자신을 괴롭힐 사람을 뽑는 행위"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TV가 '맛있는 음식점'이라고 소개하는 식당의 이면을 파헤쳐 파장을 일으킨 다큐멘터리 '트루맛쇼'의 김재환(42) 감독이 연출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