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싸이 윗도리 벗었으면…4일밤 시청앞 광장

2012-10-04     나는기자다

 

박원순(56) 서울시장이 가수 싸이(35)의 서울 시청앞 광장 공연을 지지했다.

박 시장은 3일 SNS에 "싸이가 어제 빌보드 순위와 상관없이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공연하겠다고 발표했다. 10월4일 10시4분에 싸이와 함께 서울스타일을 세계에 보여줍시다"고 남겼다. 이어 "기왕이면 싸이의 맨살을 볼 수 있기를"이라는 말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대했다.

서울시는 4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덕수궁앞 세종로, 시청, 을지로 등지의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싸이는 지난달 25일 귀국, "빌보드차트 1위를 한다면 서울 모처에 무대를 설치하고 상의를 탈의한 채로 '강남스타일'을 부르겠다"고 약속했다.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콘서트에서도 "빌보드 차트 결과와 상관없이 4일 오후 9시 시청에서 공연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빌보드 핫100 싱글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호주, 캐나다, 노르웨이, 뉴질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룩셈부르크 등 10개국 차트에서 정상을 밟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