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ICC JEJU, 강문석 개인전 《초원》 전시 개최

제주의 푸른 초원을 달리는 제주마(馬) 입체감 ‧ 사실성과 함께 회화적인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제주마(馬) 조각전

2021-10-14     서보기 기자
초원-강문석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사장 직무대행 신평섭) Gallery ICC JEJU가 16일(토)부터 11월 4일(목)까지 강문석 작가의 개인전 <초원> 전시를 개최한다.

강문석 작가는 2005년 제주문예회관의 첫 개인전 개최 이후 여섯 번의 개인전과 함께 4.3미술제, 탐라미술인협회 정기전, 제주조각가협회 정기전, 제주대학교 교수작품전(백록담전), 제주청년작가전, 제주미술제 등 다수의 단체전과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산지천갤러리에서 개최된 아트페스타 인 제주에서도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번 전시는 작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다. 여러 해 동안 제주마를 주제로 실험적인 재료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일반적인 주물 기법이 아니라 하나하나의 동선(銅線)을 용접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강문석의 조각은 입체감과 사실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부분적으로 회화적인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밀도 있게 사실적 묘사를 집중한 부분과, 반대로 일부는 필선으로 대상의 특징만을 간략하게 묘사하는데 이는 보는 이들에게 하나의 유연한 드로잉 작품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초원-강문석

입체적인 공간에서 작가의 작품은 특정 부분이 극대화되어 작가의 강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채워지지 않은 빈 공간으로 하여금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작가의 메시지에 대하여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준다. 특히 빛이 작품을 통과하며 만들어진 그림자는 보는 각도에 따라 제주의 푸른 초원을 달리는 제주마(馬)의 모습을 역동적이고 사실적이며, 또한 아름답게 표현한다.

강문석 작가의 개인전 <초원> 전시는 ICC JEJU 3층에 위치한 Gallery ICC JEJU에서 10월 16일(토)부터 11월 4일(목)까지 개최되며, 관람 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로 연중무휴이다. 전시 관람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은 ICC JEJU의 엄격하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준수하여야 하고, 마스크 착용, 제주안심코드 또는 방명록 작성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관람객들 간 거리두기 등을 통하여 안전한 관람이 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