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하루 확진 9명 추가'..."서귀중앙초1명, 남녕고1명 학생 확진"

2021-10-01     양대영 기자
방역당국은

제주자치도는 30일 오후 5시 기준 9명(제주 #2876~2884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884명으로 집계됐으며, 10월 1일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9명 중 ▲6명(2876, 2879, 2881~2884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2878번)은 타 지역 입도객 ▲2명(2877, 2880번)은 유증상자로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6명 중 1명(2883번)은 ‘제주시 지인 4’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지인 4’ 관련 확진자는 선행 확진자(2824번)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감염이 확인됐으며,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2명은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서귀중앙초등학교 4학년이며, 다른 한명은 제주시 연동 소재 남녕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서귀중앙초 114명과 남녕고 12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 1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일 11시 기준 제주도내 격리 중 확진자는 101명(타 지역 확진자 1명 제외), 격리 해제자는 2783명(사망 2명, 이관 28명 포함)이며, 가용 병상은 540병상(제주대병원 53, 서귀포의료원 81, 제주의료원 102, 생활치료센터 304), 자가 격리자는 431명(확진자 접촉자 272명, 해외입국자 15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일 0시 기준 도내 예방접종 현황(10월 1일 0시 기준)을 보면, 누적 접종자 수는 1차 접종 50만 6004명, 완료자는 32만 8566명으로 도민 인구 대비 1차는 75%, 2차까지 완료한 도민은 48.7%로 나타났다.

아울러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30일 기준 50건(AZ 2, 화이자 11, 모더나 37)으로, 모두 두통·발열 등 경증이며, 이상반응 총 누적 신고 건수는 3185건(AZ 1066, 화이자 1306, 얀센 85, 모더나 728)이라고 방역당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