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광장 및 테마거리, 10월 5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광장시설 개방 이후, 10월 한 달간 집중 계도 활동 병행

2021-09-30     김수성 기자
제주시청

제주시는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산책로) 1.38㎞에 대한 시설 폐쇄 행정명령을 해제 고시해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탑동을 찾는 시민들의 음주·취식 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계도 활동에도 불구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및 마스크 미착용 등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급증했으며, 쓰레기 불법 투기가 끊이지 않아 왔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6월 30일부터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산책로)에 대한 시설 폐쇄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그러나 최근 계절적 요인으로 야외에서 야간 음주·취식 행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확진자 감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인근 상권 침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탑동광장 시설 개방을 결정하게 됐다.

제주시는 30일 행정명령을 해제 고시하고 10월 5일 오후 6시부터 탑동광장과 테마거리를 전면 개방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10월 한 달간 계도 인력(총 18명, 2명~6명/일)을 상시 배치해 주·야간 계도 활동을 펼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의 공간인 탑동광장을 되돌려 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음주·취식 행위를 자제해주시고 야외에서도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