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현장 중심’ 재해 예방 사업 추진으로 피해 최소화

재해 발생 우려 지역 정비 사전 예방

2021-09-15     김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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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추진을 위해 금년도에 188억 원을 투입해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침수피해 등 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해 자연재해를 예방하거나 경감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오조지구 등 8개 지구에 배수시설 정비 21.27km, 저류지 설치 9개소(저류용량 22만 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오조지구와 남원지구에 대해서는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합리적으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난산지구와 수망지구에 대해서는 장기간 공사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9월 17일까지 현장을 점검해 개인 보호구 착용 및 추락과 끼임 사고 예방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공사현장 내 코로나19 발생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해 현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노임 지급에 대해서도 점검해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서귀포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