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 호(號) 추진동력 잃어...도지사선거 출정식 방불“

9일 2022년 대선 및 지방선거 승리 위한 1만인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 김태석 의원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설계..제주특별자치도 재정립해야“

2021-09-09     양대영 기자
2022년

제주도의회 김태석 전 도의장이 “70만 제주도민이 타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호(號)는 가야할 방향과 추진동력을 잃고 서서히 멈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때에 이 배의 선장(원희룡 전 지사)은 먼저 떠나버렸다. 믿고 따라 갈 나침판의 역할을 상실했다”며 이“더불어민주당 일원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1만인 당원 동지들과 함께 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2년 대선 및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1만인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김태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갑)은 “제주특별자치도 재정립을 통해 나침반을 들고 다시 걸음을 옮겨야 할 새로운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같은 당 소속 지지의원인 박원철, 이상봉, 강철남, 정민구, 고현수, 임정은, 문경운, 강민숙, 김경미, 조훈배, 홍명환, 송창권, 양영식, 김대진 의원 등 14명이 함께 했다.

김태석 의원은 "제주도민의 삶과 일터에 대한 대전환 아래 이것을 이룰 수 있는 제도적 권한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하며, 권한이양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가 무엇인지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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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주도민이 원했던 잃어버린 자치권과 행정의 민주성 보안을 위한 그 어떤 제도개선을 제대로 완료하지 못했다"며 "누구를 위한 특별자치인지 이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제주도민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서 그러한 과정에서 함께 하기 위해 오늘 1만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 했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설계하고 제주가 그것을 다듬어 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이고 지금 완전히 고쳐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에 김태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러한 의지와 다짐을 통해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의 필승을 위해 선봉에 서서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김태석 의원은 내년 3월에 치러지는 대선결과와 상관없이 제주도지사 출마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