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학원가 밀집 일부 지역 선정해 코로나 임시 선별 진료소 운영“

2021-09-07     양대영 기자

제주자치도는 전날인 5일 하루 총 1716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이중 9명(제주 #2649~2657번)이 확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보면 ▲6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유증상자로 9명 중 1명은 서울 거주자(2649번)이며, 나머지 8명은 제주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은 선행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지인으로 일상생활에서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1명은 경기도 군포시 확진자의 접촉자, 2명(2651번과 2653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받은 결과,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는 한편,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657명이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확원 관련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른 대책을 묻는 질문에 "학원가 밀집되어 있는 일부지역을 선정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장소에 대해서 제주교육당국과 협의해 나가고 있으며, 시행 날짜에 대해서 조만간 합의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