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탄 “홍준표의 '제주 공약'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망언이요 폭언”

31일 우리공화당 문대탄 상임고문 기자회견 문대탄 “홍준표, 청정 제주를 먹고 마시는 노름판 만들겠다? 에라이~”

2021-08-31     양대영 기자
우리공화당

30일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가 제주에 와서 제주를 라스베이거스로 만들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우리공화당 문대탄 상임고문이 뿔났다.

우리공화당 문대탄 상임고문은 31일 오후5시 제주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국민의힘당 홍준표 예비후보가 제주에 와서 제주를 노름과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로 만들겠다고 했다. 용서할 수 없는 망언”이라고 질타했다.

문대탄 고문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환경의 섬,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과 인재육성의 고장으로 발돋움하는 제주를 제멋대로 타락한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홍준표씨의 망언은, 제주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제주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육지같은 격심한 빈부격차 없이, 우 족족 알 골로로 살아가는 제주도민들에 대한 모독이며 용서할 수 없는 도전”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경제적 측면에서 보더라도, 제주는 농업 등 1차산업 종사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며, 관광산업이 제주의 특징이라고는 하지만, 관광호텔이나 골프장은 모두 육지자본의 소유이고, 제주도민은 관광의 밥상 아래 떨어지는 그 부스러기를 먹고 사는 실정인데, 홍준표는 청정 농업에 대해서는 한 마디 않고, 아예 제주를 먹고 마시는 노름판으로 만들자는 것이냐. 이거 용서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문대탄 상임고문은 “현재 제주의 카지노들은 외국인전용인데 그 고객은 대부분 중국인들이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전쟁 5분전이어서 장사가 안 된다고 해서 내국인들을 카지노로 끌어들이자는 겁니까? 홍준표는 카지노업자들의 앞잡이라고 자백하는 겁니까?”리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어떤 인디언 마을에 당신네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했더니 카지노를 만들어 달라, 사람들이 모이고 수입원이 생길 것이다 해서, 그래서 허가해 주었더니 그 마을 인디언들이 쫄딱 망했다는 실화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겠다는 모든 예비후보들은 제주의 외침을 잘 들으십시오. 홍준표씨만이 아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그 어떤 후보도 제주를 육짓것들의 돈벌이 장소로 망가뜨리고 제주도민의 미래를 더럽히겠다는 개소리를 할 경우에는 애국애향하는 제주도민과 도민의 사랑을 받는 우리 우리공화당이 결단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 둔다”고 일갈했다.

한편, 우리공화당 문대탄 상임고문은 “코로나 방역 4단계여서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대통령 석방 서명대도 하지 않고 매주 토요일마다 시청 앞에서 외치던 기자회견도 하지 않고 있지만, 이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의 망언 공약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망언이요 폭언이어서 코로나의 위험을 무릅쓰고 긴급 1인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며 도민의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