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7일 신규 확진자 17명 발생...2명은 해외 입국자

10명 제주지역 확진자 접촉자, 3명 해외·타지역 방문 이력자 최근 1주간 변이 감염 17명 추가, 누적 152명… 역학적 연관성 고려 시 343명 도내 1차 접종자 22만 5,819명·완료 9만 126명… 목표대비 1차 56.1% 달성

2021-07-27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하루 동안 총 1804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7명(제주 #1625~1641번)이 양성 판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1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0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자 ▲2명은 해외 입국자다.

이외 ▲4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제주 #1627, 1633, 1634, 1641번)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17명 중 2명(제주 #1634, 1635번)은 타 지역 거주자이며, 나머지 15명은 제주지역 거주자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2명(은 격리 중 확진됐으며, 이중 1명은 ‘제주시 유흥주점 3(파티24)’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제주시 유흥주점 3’와 관련 있는 1626번은 제주 141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3일부터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1626번이 추가 확진되면서 ‘제주시 유흥주점 3’ 관련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도내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74명으로, 7월 신규 확진자(376명)의 19.7%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된 나머지 8명 중 5명은 가족 간 감염이며, 3명은 같은 공간 내 체류과정에서 밀접 접촉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입국자를 비롯해 타 지역 방문 이력 등 외부요인으로 확진된 사례는 3명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달 들어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 근무자에 대한 검사도 마무리됐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JDC 면세점 관련 직원 95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전수검사 결과 25일 1616번이 확진됐고, 701명은 음성 판정 받았다.

나머지 14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는 27일 오후 2시경부터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JDC 면세점은 27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다만,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매장 4곳(주류매장 2곳, 국산 담배매장 2곳)은 관계자들의 자가 격리로 인해 여전히 영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641명이다.

한편, 7월 들어 총 3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 별 세부 현황은 다음의 표를 참고하면 된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1명이며, 주간 감염재생산지수 1.243으로 여전히 유행 확산 상태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