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치유의숲, ‘노고록 무장애나눔길’ 재단장

휠체어타고도 편리하게 치유의숲을 둘러보세요

2021-07-26     김수성 기자
서귀포치유의숲,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보행 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서귀포치유의숲 내에 ‘노고록 무장애나눔길’을 조성 중이다.

이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1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서귀포치유의숲이 선정되어 국비 3억7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노고록 무장애나눔길’은 2021년 3월부터 시작되어 치유의숲에 있는 노고록 숲에 목재데크 800m를 조성 중인데, 추락 방지턱, 난간 등 안전시설을 보완해 8월 중 탐방객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 경사도가 완만해(8% 이내) 전 구간 휠체어와 유모차 등이 통행이 가능하다.

또한, 일정 구간마다 쉼터와 의자 등을 배치해 체력이 약한 노약자분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장애 나눔길이 개장되면 노약자층들에도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숲이 주는 신성함과 아름다움을 체험하게 하는 공간으로 탄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무장애 나눔길 현황을 보면, 치유의 숲 무장애 노고록숲길(1km)·서귀포자연휴양림 무장애나눔길(0.67km)·붉은오름 휴양림 무장애나눔숲길(1.1km)·사려니 숲 무장애나눔길(1.3km) 등이다.

한편, 서귀포치유의숲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 미리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홈페이지(https://healing.seogwipo.g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예약 관련 문의 사항은 전화(064-760-3067~8)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