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5일 코로나19 12명 확진...공항면세점 ‘누적 19명’ 확진

5명 제주 확진자 접촉자, 4명 해외 및 타 지역, 2명, JDC 전수조사 제주시 고등학교 집단감염 +1명 ‘누적 18명’, 제주공항 면세점 직원 +1명 ‘누적 19명’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21만 7,385명·완료 8만 9,377명… 목표대비 1차 54% 달성

2021-07-26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하루 동안 총 1,937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2명(제주 #1613~162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 전수검사자 ▲3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자·입도객 ▲1명은 해외 입국자(다.

이외 ▲2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12명 중 3명(제주 #1613, 1619, 1624번)은 타 지역 거주자이며, 9명은 제주지역 거주자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5명 모두 격리 중 확진됐으며, 이중 1명은 ‘제주시 고등학교’집단감염 사례(제주 #1617번)와 연관됐다.

제주도는 지난 9일 면세점에서 첫 확진자 이후 계속해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현장 위험도 평가를 진행해 △업체별 매장 근무 형태 개선(교차 근무) △계산대 등 가림막 설치 △휴게실 사용 자제 △직원 발열체크‧유증상 시 근무 배제 등을 통해 밀집도를 완화하고,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면세점 관련 직원 총 95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마쳤다.

이날 해외입국자를 비롯해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타 지역 방문력 등 외부요인으로 확진된 사례는 4명이다.

1614번은 전남 소재 직장 근무자로, 지난 23일 도내 거주하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광주공항을 통해 입도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7월 들어 총 35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 별 세부 현황은 다음의 표를 참고하면 된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9.42명이며, 주간 감염재생산지수 1240으로 여전히 유행 확산 상태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