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민이 승리했다, 제2공항 철회하라"...왜?

21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도의회앞에서 기자회견

2021-07-21     양대영 기자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는 “제주 제2공황 백지화! 제주도민이 승리했습니다. 이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귀포시 성산읍의 대체 입지로 떠오르는 정석비행장 활용에는 반대한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1일 오전 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경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는 사실상 부동의나 다름없다"며 "제2공항 백지화는 새로운 제주를 향한 출발"이라고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이제 6년의 갈등을 매듭짓고 제2공항 너머를 준비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이 성찰과 공론화의 성과를 이어 제주의 미래 비전을 새롭게 세우고 도민 역량을 모아가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제주다운 제주, 지속가능한 제주에 두개의 공항은 필요없다"며 "공항 이용 불편은 현 제주공항을 개선하면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일각에서 제2공항 대안으로 제시하는 정석비행장 활용에도 반대한다"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