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하귀2지구 배수 개선사업 올해 말 준공 앞둬

배수로 시설 3.4km에 113억 원 투입, 농경지 침수 사전예방 및 안정적 영농활동 기대

2021-07-21     김수성 기자
제주시청

제주시는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저지대 농경지의 배수로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하는 하귀2지구 배수 개선사업이 금년도 말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농작물 침수피해 예방으로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8년 6월에 착공했다.

이에 배수시설 정비가 되어있지 않고 조직화한 배수로가 전무 해 호우 시 저지대의 농경지 침수 및 유실이 발생하고 있는 하귀2지구에 총사업비 113억 원을 투입해 배수로 3.4km를 시설했다.

이 배수 개선사업은 2021년 7월 현재 92%의 공정률로 마지막 4차분 공사가 진행 중으로, 남아있는 배수로 시설 210m에 대해 시공이 완료되면 전체 배수 개선사업이 마무리된다.

제주시는 올해 12월 하귀2지구 배수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농경지 95ha에 농업생산기반 시설이 확충되어 농작물 피해방지 및 영농활동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1990년부터 2020년까지 1840억 원을 투입해 17개 지구(수혜면적 2973ha)에 대한 배수 개선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