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무인택배 2개소 추가 확대 … 총 10개소 운영

2021-07-19     양대영 기자
애월읍사무소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제주시 애월읍사무소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 안심 무인택배를 추가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는 안전하고 성평등한 제주여성친화도시 시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택배 기사를 사칭한 여성대상 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1인 가구·맞벌이 부부 등 자택에서 택배를 수령하기 어려운 도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낯선 사람과 마주하지 않고 집 근처에 설치된 무인 택배함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안심하고 택배를 받아볼 수 있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추가 설치로 제주도는 현재 총 10개(제주시 7, 서귀포시 3)의 안심 무인택배를 운영하게 됐다.

안심 무인택배는 택배 신청 시 수령 장소를 안심 무인택배함 주소로 기재하고, 이후 택배기사가 물품을 택배함에 보관하면 보관 장소와 인증번호가 신청인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이어 신청인은 해당 택배함을 찾아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택배를 찾을 수 있다.

안심 무인택배함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