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대탄 “헌법이 살아있어야 자유민주국가가 되는 것“

2021-07-18     양대영 기자

우리공화당 문대탄 상임고문은 제헌절인 17일 오후2시 제주시청앞에서 우리공화당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헌법이 무엇이냐. 국민이 합의한 국가 경영의 뼈대요 힘줄“이라고 말했다.

문고문은 “국민과 국토만 있다고 나라가 되는 것이 아니다. 산 사람에게는 살과 뼈만 아니라 그 속에 생명이 있어야 하듯이, 나라에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헌법이 살아있어야 자유민주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의 헌법 현실은 삼권분립도 없고 사법권의 독립도 없고 언론 자유도 없고 오직 청와대와 주사파와 민노총만 있다. 우리 자유 대한이 살아있기는 한거냐”고 목소리를 높혔다.

문대탄 고문은 “(이 정권이) 좌파 영구집권 개헌을 들고 나오는 데 개헌을 하려면 국회에서 재적의원 2/3 이상의 찬성을 얻고, 또 국회가 의결한 후 30일 이내에 국민투표에 붙여 국회의원 선거권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국회통과는 민주당 180석에다가 정의당 등 범여권이 200석이고, 청와대 2중대 노릇하는 국민의힘이 100석이나 있으니 쉬울 거지만 그러나 국민투표 단계에서는 성추행으로 무너진 서울과 부산의 보궐선거를 볼 때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문고문은 그런데 유튜브를 보다 보면, 개헌보다 더 끔찍한 사태가 예고되고 있다. 러시아 대사와 KBS이사장을 지낸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최근 프레스센터 시국강연에서 ‘문 정권이 내년 선거에 패배해도 권력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그 세력이 추구한 경로가 레닌이 공산화 혁명을 완수해간 경로와 똑같다’면서 ‘우리는 엄청난 수난을 겪을 것을 각오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만으로 이 망국적 상황을 바로잡을 수 없다는 말은, 예컨대, 좌경 제2중대 노릇하는 국민의힘 집권만으로는 이 판국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며, 심지어는 내년 3월 9일로 예정된 대통령선거를 하지 않거나, 또는 대선에서 패배하더라도 온갖 이유를 조작해서 계엄을 선포하는 등의 방식으로 정권을 이양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문고문은 “문재인 정권이, 선거패배에 의한 평화적 정권교체를 거부하고, 심지어는 대선 자체를 치루지 않겠다는 개헌을 통해 영구집권을 획책하고, 친중 종북 사회주의 체제로 강행하겠다는 것이라면,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 자체를 파괴하겠다는 것이라고 꾸짖었다.

이어 관용과 타협을 미덕으로 삼는 민주주의라도 민주주의 자체를 파괴하려는 세력에 대한 관용은 있을 수 없다. 이같은 체제전복 세력을 까부수는 길은 문재인의 하수인 칼잡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모실 거냐, 아니면 정치 입문 첫마디가 문재인과 공존하겠다는 개헌파 탄핵파 최재형을 대통령으로 삼을 것이냐, 둘 중 하나 선택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문대탄 고문은 “문제는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근본적 체제변혁”이라며 “우선 개헌을 막자. 그리고 내년 3월 대선에서 좌파정권을 패배시키자”고 목소리를 높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