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초, 중앙현관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는 제비네 가족

2021-07-14     김수성 기자
사진=

수원초등학교(교장 김선희)는 중앙현관에 제비네 가족이 둥지를 틀고 먹이를 물어다 먹이면서 새끼를 키우는 제비네 가족의 모습을 보려는 학생들로 중간놀이 시간이나 급식 후 쉬는 시간만 되면 시끌벅적하다.

제비네 가족은 모두 다섯 마리 새끼를 키우고 있는데 지난 3월 어느 날 집을 짓기 시작하더니 6월 중순쯤 새끼제비가 부화 되었다.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가 부모 제비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서로 받아먹으려고 짹짹거리는 모습을 보면 너무 귀엽고 웃음이 절로 나온다.

학생들은 새끼제비 이름 지어보기, 제비네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하기, 먹이 물어다 주는 모습 보며 느낀 점 말하기, 제비가 등장하는 노래 부르기 등을 하면서 아주 즐겁게 지내고 있다.

특히 초록이 짙은 수원초 학교 잔디운동장에서 잽싸게 날면서 먹이를 구하는 부모 제비들의 모습과 먹이를 받아먹으려고 입을 크게 벌리는 새끼제비들의 모습은 그림처럼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