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코마트 강동화 기금, 소외아동 주거비 1차 지원금 1100만원

2021-07-04     서보기 기자
제스코마트

제스코마트 강동화 대표의 고액기부로 조성된 기금의 첫 수혜 대상이 선정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은 배분심의를 통해 주거, 생계, 학습비 지원이 필요한 아동가정 6가구를 선정하고 7월 1일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기금을 마련한 강동화 대표와 아동가정을 대표한 서귀포시권역 주거복지센터 고한철 센터장이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지난 6월에 강 대표의 1억원 기부로 조성된 ‘강동화 기금’은 앞으로도 긴급지원이 필요한 아동 가정을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강동화 대표는 “아이들이 꿈을 이루고 안전한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힘이 닿는데 까지 노력하겠다”고 나눔 의지를 밝히며 “아이들이 지원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한철 센터장은 “아직도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이 주변에 많이 있다”며 “이번 기금 지원을 통해 도내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 아동가정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강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6억 7000여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으며, 도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가정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