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생명사랑 녹색마을 선정

서귀포보건소,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3년 연속 공모 선정

2021-06-22     김수성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 직영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공모사업으로 이는 농촌 지역 노인자살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손쉬운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농약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2019년 성산읍 신양리 260개를 시작으로 2020년 강정마을 300개, 올해에는 안덕면 상창리 200개를 공모해 3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추후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 및 프로그램 운영, 마을주민 게이트키퍼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외에도 농약판매개선사업, 번개탄판매모니터링사업 등 자살수단차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서귀포시의 생명사랑 분위기가 조성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064-760-6553)는 평일 근무시간 내에 자살 예방 상담과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말과 야간에는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과 '정신건강 위기 상담( 1577-0199)'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