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폭염 대비 건강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강화

2021-06-20     김수성 기자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폭염에 취약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노출되면 탈수가 진행돼 혈액농도가 진해진다. 이렇게 되면 일시적으로 혈당수치가 높아지고 이로 인한 합병증이 악화할 수 있어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서귀포보건소는 7명의 방문 건강관리 전문인력이 전화 및 가정방문을 통해 방문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여름철 건강관리와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교육한다. 이와 더불어 건강한 여름나기 냉방물품 등 폭염 물품을 지원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무더운 여름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 대비 행동요령으로는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고 한낮 시간대에는 장시간 야외 외출을 자제하며, 만성질환자는 어지러움증, 탈진, 두통, 구토 등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에 내원해 처치를 받아야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며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