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북초, 전교 어린이회 주관 소통 창구 개설

2021-06-18     김수성 기자
사진=

서귀북초등학교(교장 고정희)에서는 지난 16일 아침 활동 시간에 전교 어린이회가 주관하는 자치 조회를 했다.

이번 자치 조회에서는 그동안 전교 어린이회가 활동했던 모습과 새롭게 실시하는 프로젝트 두 가지를 알렸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행정실 옆 공간에 고민을 털어놓거나 학교에 건의할 사항을 적을 수 있는 소통 창구 '비밀 통로'를 개설한 것이다. 자치 조회를 통해 '비밀 통로'의 개설 이유와 사용 방법을 학생들에게 자세하게 안내했다.

두번째 프로젝트는 음악 신청함을 설치한 것이다. 2층에서 5층까지 층마다 음악 신청함을 설치해 듣고 싶은 노래와 이유를 적어서 우체통에 넣으면, 전교 어린이회 자치 회의 시간을 이용해 노래를 선정한 후 매일 아침 등교 시간에 운동장에 노래가 나갈 예정이다.

학교관계자는 “전교 어린이회 주관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와 학생들 간 직접적인 소통의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고민을 털어놓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더 즐거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