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이 정당했다는 계산기 두드리는 국민의힘, ‘좌클릭’으로 가는가?”

김경호 전국취재본부장 [보수우파와 정당정치 이야기(1)]

2021-06-10     김경호 기자
김경호

박근혜 대표의 한나라당은 지난 17대 총선에서 서울 48석 중 16석을 얻었고 부산에서는 18석중 17석을 얻어내는 결과를 만들었다.

당시 한나라당이 이러한 결과를 얻어낸 근본적인 원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원투수 역활이 있었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천막당사를 시작으로 열린우리당에서 추진하려던 모든 법안을 막아내고 국민적 지지를 얻을수 있었다.

그 덕에 지금의 국민의힘의 당대표 후보로 나서는 이준석이 있는 것이다. 이준석은 새누리당 시절 새누리당을 바꾸는 역활의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이것은 국민 대통합과 권력의 남용을 막고 기존의 썩은 보수정당을 탈피한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기 원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바램이기도 했다.

이유는 "민심으로 부터 멀어지고 있다"며 혁신방안을 실천하도록 강제하는 역할이 필요했고 그 역할이 혁신위였고 그 역할을 일명 ‘박근혜 키즈’라 불린 이준석이 맡았었다.

하지만 지금의 국민의힘 이준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옳았다고 외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당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던 말은 모두 자신들의 계산기를 두드리다 해체되고 말았다.

지금 국민의힘 또한 탄핵이 정당했다는 계산기를 두드리고 보수를 저버리는 일명 ‘좌클릭’의 길로 들어 서고 있다.

국회의원 1석은 없지만 보수우파 50만 당원을 거느린 ‘우리공화당(대표 조원진)’의 성장세와 공세에 국민의힘이 버틸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의 발언중에서 "탄핵의 강은 건널수 없고, 탄핵의 강을 건너려다 빠져 죽은 사람들이 바로 탄핵에 가담한 정치인들이다"라는 말을 깊게 새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