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사업 신청·접수

서귀포시, 월동무, 당근, 양배추 휴경 시 ha당 380만 원 지원

2021-05-18     김수성 기자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오는 31일까지 제주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사업을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제주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사업은 과잉 생산으로 수급 안정이 필요한 월동무, 당근, 양배추 3가지 품목에 대해 최근 2년 동안(2019-2020년) 재배 사실이 있는 농지를 휴경 또는 녹비작물 등을 재배할 경우 ha당 380만 원(2020년 지원 단가 360만 원/ha)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신청 농지에 지원금 수령을 위해서는 사업 신청일로부터 2022년 3월까지 휴경하거나 재배 가능 지정 품목만을 재배해야 하며, 2021년 10월~11월까지 대상 농지 전수 점검을 통해 사업 이행 여부 등 확인을 통해 12월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사업은 녹비작물을 비롯해 식량 작물 중 콩, 팥, 녹두, 가을메밀을 추가해 식량 작물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농협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유통 처리 협조체계 구축해 식량 작물을 수매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월동채소 수급 안정 및 휴경 또는 녹비작물 재배 등을 통한 토양 지력 증진 향상으로 지속 가능한 제주 밭작물 농업 실현을 위해 제주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사업에 품목별 생산자단체 등 많은 농가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